본문바로가기

Contents전체

이은주 Supervisor 인터뷰

2020/06/08

이은주 Supervisor 인터뷰

모든 하루가 쌓여서
나의 10년이 되는 거니까요.

Q1.
안녕하세요, 이은주 과장님
간단히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영남 지역 개발 관리를 맡고 있는
영업 2팀 이은주 과장입니다.

올해로 카페베네에서 근무한지 8년 차가 되었고요,
그중 매장에서 4년, 슈퍼바이저로 일한 시간은 4년 정도 됩니다.
만나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Q2.  
최근에 진급 소식이 있었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진급 소감? 이라고 하면 표현이 
조금 거창할까요 (웃음)
진급 소식 듣고 기분이 어떠셨나요?

Q2.
최근에 진급 소식이 있었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진급 소감? 이라고 하면 표현이
조금 거창할까요 (웃음)
진급 소식 듣고 기분이 어떠셨나요?

정말 좋았죠 (웃음) 너무 좋았죠.
왜냐하면, 단순히 진급 여부를 떠나서
회사에서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만큼 인정해주셨다는 거잖아요.

저는 해운대 세이브본점에서 매장 직원을
시작으로 본사의 슈퍼바이저, 슈퍼바이저 대리,
과장..까지 한 계단씩 밟아오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그 모든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제 친구가 사무실에
진급 축하 꽃다발도 보내주고 그랬어요.
주변에서도 많은 축하를 많고,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Q3. 
과장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Q3.
과장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다른 직장인 분들과 마찬가지로,
아침에는 정해진 출근 시간에 맞춰
똑같이 출근을 합니다. 오전에는 보통 전날
마무리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는데요.
보통 매장에서 요청이 오는 업무들의 경우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해드리고 있지만
워낙 외근이 많다 보니 전날 혹시 처리되지 못했던
업무들이 있다면 오전 시간을 활용해요.

또, 저희는 각자 일주일을 주기로 스케줄을 짠 뒤
그 일정에 맞춰 움직이는데요.
주로 담당 매장에 방문해 점주님들과 미팅을 하면서
프로모션이나 본사의 소식을 전합니다

점주님들은 저희가 전달드리지 않으면 본사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으시니까요,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드립니다.

그 외에도, 저희 업무 중에 비중이 높은 것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직원 교육이 아닐까 싶은데요,
직원분들께 카페베네 커피와 신메뉴 등을
알려드리는 일도 함께 하고 있죠.

Q4.
커피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남들처럼, 평범하게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요,
당시 한창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을 때였어요.

원래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중에는 과감하게 도전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자격증을 취득을 하고 나니,
카페 창업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직접 창업을 해보기 전에 카페에서 일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카페베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4. 
커피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Q5.
많은 커피 전문점 중 카페베네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일반 회사를 다니던 때에, 집 바로 앞에 카페베네가 있었는데요,
퇴근 후에는 자연스럽게 그 카페에 커피를 사러 갔었어요.

그때 늘 마시던 메뉴가 '카페라테 레귤러 사이즈'였는데
제가 매일 그 카페베네에서 커피를 마시니까
어느 순간부터 직원분께서 라지 사이즈로 서비스를 주시는 거예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은 마음이 엄청 담긴 행동이잖아요.
이런 세심하고 따뜻한 서비스에 감동받아 더욱 그 매장의 꾸준한 단골이 되었고,
양질의 서비스와, 맛있는 커피 맛에 반해서 카페베네를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저의 직장 선택으로까지 이어졌죠.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도 어디를 가나 점주님들께 그때 말씀을 드려요.
우리 매장도 그런 마인드를 가진 매장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요.

Q6.
카페베네와 함께한 8년 동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Q6.
카페베네와 함께한 8년 동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점주님들과 관련된 일들이 많죠.

저는 제가 담당했던 점주님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기억해요
그리고 저와 함께 해주신 점주님들과 쌓아가는 모든 이야기들이
인상 깊어요.

그중에서도 지금 문득 떠오르는 일은,
카페베네가 정말 힘들었던 시절에 한 점주님께 받은 마음인데요.

한창 퇴사를 고민하던 시절에,
마지막으로 점주님들께 인사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제 자비로 담당 매장을 다 돌던 중이었는데,
한 점주님이 나와서 저에게 돈을 쥐어주시는 거예요. 십만 원을..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갑자기 울컥하네요.

물론, 결론적으로 저는 퇴사를 하지 않았고
회사도 잘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드네요.

Q7.
대한민국의 끝과 끝에 위치한 서울-부산.
먼 거리만큼이나 그만의 고충이 있으실 것 같아요

본사와의 의사소통 부분이 크죠.
본사에 있는 것보다는 매끄럽지 않을 것 같아요.

본사의 경우, 새로운 프로세스나 지시 사항이 내려올 때마다
담당자분께 직접 가서 물어보면 빠른 시간 내에 해결이 되잖아요.

그런데 지방에서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선 본사의 담당자를 찾아야 하고 전화해야 하고,
전화를 해서 안 받으면 기다려야 하고, 기다려서 물었는데
담당자가 답을 바로 줄 수 없는 경우 한 번 더 기다려야 하고,
그 이후에 최종적으로 답을 받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죠.

전화로 설명이 되는 게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많거든요.

Q8.
지금까지 한 계단씩 밟아오시면서
본인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 (원동력)가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Q8.
지금까지 한 계단씩 밟아오시면서
본인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 (원동력)가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제 동기부여는 점주님이에요. 정말로요.
모든 매장 점주님들과 으싸 으싸 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매출이 엄청 잘 나오는 매장이 있고,
그렇지 못한 매장이 생기잖아요.

잘 되는 곳은 더 잘 됐으면 좋겠고
안 되는 매장은 내가 더 열심히 해야
이 매장을 도와줄 수 있을 텐데-
어떤 게 있을까, 이런 부분을 고민하게 되죠.

그래서 저의 가장 큰 원동력이자 힘,
동기부여는 우리 점주님들입니다.

Q9.
사람들에게 ‘카페베네’가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가 매장에서 근무를 할 때
어느 날 픽업대에서 저희 매장 직원분께서
'맛있게 드세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근데 이 말을 가만히 곱씹어 보니까,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말보다는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가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카페라는 곳이 그렇잖아요.
어떤 사람들은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어떤 사람들은 공부를 하기도 하고
혼자 가만히 앉아서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중요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그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곳이죠.

단순히 커피를 마시고
배를 채우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고객님들에게
가장 좋은 공간과 가장 맛있는 시간을 드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용하시는 고객님들도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Q10.
과장님께서 그리는
10년 뒤 나의 모습은?

저는 저의 모든 하루들이 쌓여서 저의 십 년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선 십 년 뒤를 그리기보다는
먼저 당장의 하루하루를 잘 채워나가고 싶어요.

그래서, 십 년 뒤 계획은 없고요. (웃음)
뭐가 되었든 간에, 십 년 뒤의 저는 조금 더 단단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