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8
작지만 큰 위로를 주는 커피 한 잔.
오늘도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웃음 지을 수 있는 건,
커피가 지닌 다양한 향들 덕분일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커피 향을
다양하고 더욱 깊숙이 느낄 수 있을까요?
추출을 위해 커피(원두)를 분쇄하였을 때
느낄 수 있는 향을 ‘프레그런스’라고 해요.
물에 닿기 전에도 느낄 수 있는 가벼운 향이라
드라이 아로마(Dry Aroma)라고도 부르는데요,
모처럼 여유를 즐기기 위해 직접 커피를 내리고 계시다면
추출 전에 분쇄된 커피 향을 충분히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죠?
커피(분쇄된 커피)와 물이 만날 때
느낄 수 있는 향을 ‘아로마’라고 부르는데요.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이름이죠?
뜨거운 물 때문에 향이 휘발되어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 나기도 해,
웨트 아로마(Wet Aroma)라고도 하는데요.
커피를 본격적으로 마시기도 전에
벌써부터 향만으로도 이렇게나 즐겁다니
역시 커피 한 잔의 힘은 대단하네요!
추출이 끝나고 커피(음료)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향이에요.
평소에 우리가 커피를 즐길 때 주로 느낄 수 있는 향이죠.
향과 맛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기도 해서
플레이버(Flavor, 향미)라고 이야기 해도
큰 과장은 아닐 거예요.
커피(음료)를 마시고 난 다음
입 안에서 느껴지는 향이에요.
아무래도 향이 가장 무거운 만큼 여운으로 길게 남죠.
좋은 커피로 긴 여운을 남긴다는 건,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는 의미겠죠?